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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States | 주간일상 기록

CodeStates | Lunch_club / 2021-05-15

by Pig_CoLa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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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States Lunch_club with Gather.town

외부일정으로 바쁜게 오랜만이라 익숙치 않았다.
14일(금)날 최종면접을 보고 합격 후 티타임을 가지며 출근날짜와 간단한 개발얘기,
그리고 이런저런 사람사는 얘기를 하다보니 2~3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참 시간은 빠르다.. ㅠㅠ)

그날 오후엔 동기 수료생분과 티타임을 가지며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눈뒤,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전주로 돌아가는 기차에서 꾸벅꾸벅 졸며 돌아왔다.
괜시리 전날 밤 잠도 잘 못자기도 했고, 대표님과 얘기하며 알게모르게 긴장을 했었던 터라
그날 집에 도착해서는 머리가 닿자마자 잠든듯 했다.

일어나자마자 서울에서 지낼 방을 찾아보며 리스트를 만들고,
1시가 다 되어가기에 카페로 향했다.

Lunch_club

코드스테이츠 내의 커뮤니티중 하나로 간단하게 식사나 음료를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평소 먹는모습이 워낙 복스럽다(라고 쓰지만 개걸스럽다고 읽는...)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미리 샌드위치를 먹고나서 커피와 함께 참석했다.

ㄴ... 누구시죠?

다들 모르는 분들이셨다.

사실 코스를 수료하면서 다른 기수분들, 다른 수료과정이신 분들을 만나볼 기회가 상당히 적은 편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대화를 많이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

참여하신 분들 개개인이 어떤 목적으로 참여하신지 알 수가 없기에
일부러 대화를 이끌지 않았다. 괜히 한두가지의 주제로 좁혀졌을 때,
관심없는 주제이거나 해당되지 않거나 하시는분들이 대화에 소외되지 않을까 해서
말나오는데로 화제가 바뀌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좋은일 있으면 축하해주고, 슬픈일 있으면 위로해주고, 고민이 있으면 들어주자 라는 생각이었다.

냥이!!

개발자들이 모인다고 꼭 개발이야기만 하지는 않는다. (물론, 개인적으로 개발 이야기가 더 흥미롭긴 했다 ㅋㅋㅋㅋ)
간단한 통성명과 각자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취업이나 진로와 같은 대부분이 궁금한 얘기부터, 타 수료과정은 어떤 교육을 받는지 등... 여러 얘기도 주고받았다.

그러다가 눈썰미 좋으신 한분이 다른 수료생분의 배경에 고양이 스크래쳐를 발견하시게 되어
집사분들을 조금 고생시키고 눈정화를 했다 😊
모이신 분들중 두분이나 고양이를 기르고 계셨는데,
우연히도 두 고양이 모두 치즈태비였다..! (노랑노랑한 치즈는 귀여워요 ㅠㅠ)

ㅂ..벌써...?!?

각자 소개하고 알아가며 몇마디 안한것 같은데 7명이 소개하고 질문하다보니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마무리가 될 때쯔음 각자 돌아가며 오늘 어땠는지 얘기하고 마무리하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한분이 마무리 멘트를하고 끝내는 분위기가 되었다. (조금 애매하게...?)

전반적으로 바뀌는 화제간 연관성이 떨어지기도 했고, 마무리가 애매하게 되다보니 조금 아쉬웠고
누군가는 하고싶은 대화를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기도 했다.
이미 아는 사람들이나, 어떤 그룹에서 자유주체로 이야기 하는것과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자유주제로 이야기 하는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된거 같다.



만약 다음에 또 참여하게 된다면 대화를 통해 큰 주제를 하나 정하고
그 틀안에서의 자유롭게 대화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사실 말하고 듣는거에 참여하는거 자체를 좋아하는 나는... 조금 아쉬웠을 뿐 꽤 괜찮은 시간이었다😁


후기

대부분의 참여자 분들이 막 수료해서 갓 취직한 단계 사이에 있거나, 수료중이신 상태여서
겪어보지 못한 어떠한 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같은건 섣불리 말을 꺼내기도, 조언해주기도 힘들었다.

주니어 ~ 시니어 개발자, 갓 취업한 신입 개발자, 취준중인 개발자, 아직 수료중인 개발자 등
참여하시는 분들의 계층이 다양하게 분포되어있으면
고민과 질문에 대해 조금더 다양한 관점에서 조언과 답변을 듣거나
색다른 주제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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