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프로젝트 3일차

내 의견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 보다 중요한것은

다른사람의 의견을 열린마음으로 듣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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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기간엔

시간이 5배로 빠르게 간다.

아무것도 한게 없어보이는데

벌써 3일차.

우리 팀은 빠르게 SR을 끝내고 코드를 작성하는 작업에 착수하는 대신

처음하는 Project이니 만큼 SR시간을 조금더 소중하게

조금 느리게 시작하더라도 후에 있을 변경점에 대비하기도 하며

각 스프린트를 쪼개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에 대한 이슈카드들을 생성하여

의존성이 있는 작업들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을 두었다.

또, 포지션(프론트, 백)에 관계없이 모두가 Wireframe, DB Schema 구성 등

포지션 별로 나누어 진행하면 훨씬 빨랐겠지만 한가지씩 같이 구성 함으로서

우리가 구현할 것의 WorkFlow를 상세히 익히며 진행했다.

이렇게 진행하니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그 여러 의견을 모으는 것도

평소보다 느려졌지만, 덕분에 서로가 서로를 설득하며 추구하는 방향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Team Rule에 그대로 투영되었다.

변수명부터 commit 제목에 대한 규칙도 정해졌으며

하다못해 구상예정인 API의 router와 end-point까지 어떠한 토론에 의해 변경되기도 하였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큰그림을 그리기 좋아하는 사람도,

현실과 타협하며 효율성을 따지는 사람도있다.

달라서 좋은거같다.

앞으로 Project는 진행도에 따라서 난이도에 따라서

남은 시간에 따라서 구상하였던 부분이 계속 달라질 수 도 있다.

차선책을 미리 생각해보고

왜 그러한 방법을 생각했는지, 어떤 이점이 있을지,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정리해봐야겠다.